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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주말에 시간 보내기 좋은 킬링 타임 영화
DC 유니버스의 마지막 장, DC라는 회사에 있어서 은 의미가 깊은 작품입니다. 2013년 개봉한 을 시작으로 장장 10년간 이어져 온 DC 확장 유니버스가 이제 리부트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마블의 로 유명한 제임스 건 감독이 새로운 DC 유니버스의 총괄로서 DC 영화 전체를 리부트할 예정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은 앞선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 작품들과 아무런 접점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DC에서 만든 작품이라면 으레 얼굴을 비추곤 했던 간판 영웅들은 언급되지도 않았고, 세계관과 관련된 어떠한 단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이 마치 단독으로 나온 하나의 독립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길었던 DCEU가 마무리된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한편으론 그 덕분에 이번 시리즈는 킬링 ..
2024.01.06 -
<노량 : 죽음의 바다>, 10년에 걸친 이야기를 끝내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는 1편 명량, 2편 한산에 이어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한 마지막 작품입니다. 그와 동시에 역사적으로도 민족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 전투와 죽음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매우 깊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는 정말 웅장한 영화였습니다. 152분이라는 상영 시간 중 절반 이상이 대규모 해상 전투를 담고 있었고 조선, 일본군의 다양한 무기와 묵직한 전투 장면은 긴장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이순신 장군 역할의 김윤석, 일본군 총대장 시마즈 역의 시마즈, 명나라 해군 도독 진린에 정재영까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 자체로도 흥미를 끌기엔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작품 내적, 외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인 만큼 개봉 직후..
2024.01.05 -
<위시>, 디즈니 100주년에 걸맞은 감동을 선사하다
월트 디즈니 창사 100주년 기념작, 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작품입니다. 100주년 기념작인 만큼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갑니다. 그리고 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깔끔한 서사, 그리고 다시 듣고 싶어지는 OST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오락적인 재미와 동심의 자극을 주는 작품입니다. 다시 말하면 극장에서 볼 만한 바로 그런 작품입니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겨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시리즈는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겁니다. 는 디즈니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작품인 만큼, 겨울왕국의 제작진이 다시 뭉치며 제작..
2024.01.05